[앵커]
PGA 투어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던 임성재가 3라운드에서는 고전했습니다. 1998년 US 오픈에서의 박세리처럼 바지를 걷어올린 채 물에 들어가 환상적인 샷을 선보였는데, 바로 다음 홀에선 벙커에서 친 공이 관중석을 맞고 다시 벙커로 들어오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순위는 아쉽게 4위로 내려왔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갤러리들의 환영을 받으며 단독 1위로 3라운드를 시작하는 임성재.
전반 9개 홀을 이븐파로 마쳤지만 10번홀에서 먼 거리의 퍼트를 성공하며 이글을 잡아냅니다.
기세가 올라오나 싶었지만 14번 홀 티샷이 해저드 바로 옆에 떨어지며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임성재는 신발을 벗은 뒤 바지를 걷고 물에 들어가 두번째 샷을 홀컵 바로 옆에 붙이며 버디를 잡아냅니다.
하지만 다음 홀에서 공이 벙커에 빠지며 또다시 위기를 맞았습니다.
벙커에서 친 공은 관중석 울타리를 맞고 또다시 벙커로 굴러 들어왔고, 결국 임성재는 보기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한 타 밖에 줄이지 못한 임성재는 단독 선두 피츠패트릭에 4타 뒤진 공동 4위로 떨어졌습니다.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3라운드에선 최혜진이 6타를 줄이며 전날 13위에서 단독 3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선두인 지노 티띠꾼과 3타 차이로 내일 최종 라운드에서 본격적인 우승경쟁에 나섭니다.
2022년에 LPGA에 데뷔한 최혜진은 아직까지 우승이 없습니다.
공동 5위였던 유해란은 공동 12위로 내려갔고, 신지은이 5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7위까지 올라왔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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