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기고 우승을 확정했다.
통산 29번째 리그 우승이자 2시즌 연속 라리가 제패다.
이번 우승은 한지 플리크 감독 체제에서 세대교체와 전력 재정비를 동시에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91득점, 31실점으로 공수 양면에서 안정된 지표를 보이며 시즌 내내 우승 경쟁을 주도했다.
그 중심에는 리오넬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이어받은 라민 야말이 있었다.
야말은 올 시즌 16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우뚝 섰으며, 페란 토레스 역시 16골을 터뜨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다.
중원에서는 페드리와 페르민 로페스가 흐름을 이끌었고, 수비진에서는 이니고 마르티네스의 공백을 메운 제라르 마르틴과 파우 쿠바르시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플리크 감독은 경기 당일 부친상이라는 비보를 접하고도 벤치를 지켰으며, 선수들은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서 승리로 감독을 위로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득점 선두 킬리안 음바페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하며 화력 부족을 드러냈다.
시즌 막판 선수 간 충돌 등 악재가 겹친 레알 마드리드는 라이벌의 우승 확정을 지켜보며 무관으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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