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폐쇄 이후 우리 선박 중 처음으로 공격을 당한 HMM 나무호가 현지 조선소에서 수리 작업을 시작했다.
선원 24명은 2차 사고 등에 대비해 모두 숙소로 이동해 배를 오가며 필요한 사후 조치를 벌이고 있다. 당분간은 곧바로 귀국하지는 않고 사고 후속 조치를 위해 배를 오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승선 여부는 선박 수리를 마무리한 뒤 결정할 방침이다.
선원들은 지난 8일 나무호가 드라이독 월드 두바이 수리조선소에 접안한 이후 정부 합동 조사단의 대면 조사를 받았다. 피격 이후 상당한 불안감과 체력적인 피로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장 하선이나 귀국 의사를 밝힌 선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금까지 나무호를 포함한 현지 선박 26척에 대한 추가 위협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지 선원 160여 명의 안전에 문제가 없고, 지금까지 하선을 요구한 선원도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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