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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 종전안 일방적…자산동결 해제·해상 봉쇄 중단이 우선"

  • 등록: 2026.05.11 오후 18:42

  • 수정: 2026.05.11 오후 18:44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란 정부가 종전 관련 미국의 최근 제안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고 이란 국영 IRIB 방송이 보도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요구는 과도하지 않으며 지극히 정당하다"며, 해외 은행에 묶여 있는 이란 자산의 동결 해제가 협상의 전제 조건임을 밝혔다.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은 또 미국이 이란 유조선 등을 압류하는 행위를 '해적 행위'로 규정하고 "미국은 전쟁을 멈추고 불법적인 경제 봉쇄와 해적질부터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이 종전 조건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 개방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선, 자산들도 호르무즈 해협 안전 통행을 위한 제안을 했다고 주장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호르무즈 해협 안정 통행과 역내 그리고 레바논의 안보 확립은 이란의 또 다른 요구사항"이라며 "이는 역내 안보를 위한 관대하고 책임감 있는 제안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미국은 일방적인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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