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1심 재판장이자, 윤 전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을 내렸던 지귀연 부장판사가 공수처 조사를 받았습니다 민주당이 제기한 이른바 '룸살롱 접대 의혹' 때문입니다.
조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더불어민주당은 지귀연 부장판사가 룸살롱 접대를 받았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서울 강남 주점에서 동석자 2명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노종면 / 당시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지난해 5월 19일)
"이 사진에는 두 명의 동석자가 있는 것으로 찍혀있는데요. 직무 관련자로 강하게 의심되는 분들입니다."
당시 여당은 내란 사건 1심 재판장인 지 판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을 취소한 걸 문제삼던 중이었습니다.
그러자 촛불행동 등 시민단체가 고발했고, 공수처는 약 1년만에 지 부장판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2023년 8월 유흥주점에서 변호사 지인들에게 접대를 받았다는 혐의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확인된 사실만으로 직무 관련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징계하지 않았습니다.
최진수/ 대법원 윤리감사관 (지난해 10월 20일)
"직무 관련성이 없는 경우에 1인당 100만 원 이하에 포섭되기 때문에 현재 상태에서는 징계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고…."
지 판사는 접대를 받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공수처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기소 여부 등을 결정할 전망입니다.
TV조선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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