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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주왕산 등산 나선 초등생 실종…헬기·300명 투입

  • 등록: 2026.05.11 오후 21:24

  • 수정: 2026.05.11 오후 22:20

[앵커]
지난 주말 가족과 경북 주왕산을 찾았던 초등학생이 이틀째 실종됐습니다. 당국이 헬기까지 동원해 산 곳곳을 뒤지고 있습니다. 빨리, 그리고 무사히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헬기에서 연신 사이렌을 울립니다.

경찰관들은 아이 이름을 부르며 산 곳곳을 훑습니다.

"○○야! ○○야!"

어제 오후 가족과 경북 주왕산을 찾았던 11살 초등학생이 실종됐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52분쯤 엄마와 함께 걷다가 홀로 산에 오른 아이.

6시간 넘게 소식이 없자 오후 5시55분 가족들은 실종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휴대전화까지 맡기고 간 터라 위치추적도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안호경 /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장
"이 빨간색(정규)등산로는 다 탔는데 그래도 못 찾았으니까 송이 따는 사람들이 (다니는) 그쪽으로 내려가지 않았을까…"

실종된 초등학생이 올라간 등산로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샛길 하나 없는 외길인데, 벌써 이틀째 행방이 묘연합니다.

300명이 넘는 인력은 물론, 주민들도 수색에 힘을 보태고 있지만, 산세가 험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동네주민
"밑에 보시면 계곡인데도 이런 바위들이. 계곡인데도 가기 힘들어요. 저는 이쪽으로 한 번…"

오늘 밤부터 최고 30mm 비가 예보돼 수색은 시간과의 싸움이 됐습니다.

소방 관계자
"골바람도 있기 때문에 (기온이) 더 떨어졌지 싶어. 비 오면 이제 저체온증이 될까봐. 옷이 젖으면 체온 유지가 힘들거든요."

수색당국은 열화상드론을 투입해 야간수색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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