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무호 피격으로 확인됐듯 호르무즈에 갇힌 나머지 우리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종전의 희망은 멀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서로 긴장 수위를 높이면서 아슬아슬한 휴전이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어서,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11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이 간신히 유지될 정도로 취약하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휴전은)지금은 가장 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보낸 쓰레기를 보고 저는 다 읽지도 않았어요.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겁니다. (휴전은) 지금 생명 유지 장치에 달려 있습니다."
이란 제안은 용납할 수 없고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재차 강조하며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미국에 넘기기로 했다가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단된 '해방 작전'의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면서 당초 오는 13∼15일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전 추진하려던 종전 선언도 현실적으로 어려워졌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 이란 외교부 대변인
"안타깝게도 미국 측은 여전히 시오니스트 정권에 의해 형성된 사고방식으로 일방적 견해와 불합리한 요구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종전 협상에서 이란 대표단을 이끌었던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도 "우리 군은 어떠한 침략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준비가 됐다"면서 "그들이 깜짝 놀라게 될 것"이라고 응수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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