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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덴버공항 프론티어 항공기내에서 총탄 발견…승객들 '긴급 대피'

  • 등록: 2026.05.12 오전 08:42

  • 수정: 2026.05.12 오전 08:47


미국 항공사 프론티어 에어라인의 항공기 한 대가 콜로라도주 덴버 국제공항에서 이륙 대기 중 기내에서 총기 탄창이 발견돼 승객들이 긴급대피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현지시간 11일, 미국 덴버의 지역 방송 KDVR TV는 프론티어 항공 4765편 항공기가 10일 밤 덴버에서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출발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이륙 준비 중에 기내에서 총기용 탄창 한 벌이 발견돼 승객들을 긴급히 내리게 한 사실을 항공사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덴버공항 대변인은 이후 항공기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모두 내리게 해서 버스로 다른 장소로 이동시켰다고 발표했다.

이동 후에 승객들은 예비 조치로 다시 한 차례 추가 보안검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수사 결과에 따르면, 문제의 탄창은 공항 사법경찰관의 소유의 탄창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 이틀 전인 지난 8일 밤에는 프론티어 항공사의 다른 항공기 한 대가 덴버국제공항을 이륙하면서 활주로의 보행자 한 명과 부딪혀 보행자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폭스뉴스와 CBS뉴스 등 미국 언론들은 8일 밤 11시 20분께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프론티어 에어라인 4345편은 활주로에서 이륙하던 도중 보행자 한 명과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사고 항공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총 23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공항 측은 “해당 인물이 공항 외곽 철조망 울타리를 넘어 활주로로 뛰어들었다”며 “침입 후 약 2분 만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사망자는 승객이나 공항 직원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ABC뉴스는 피해자가 항공기 엔진에 “ 일부분이 빨려 들어갔다”고 전했다.

충돌 직후 항공기 오른쪽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덴버 소방당국이 신속히 진화했다.

객실 내부에도 연기가 퍼지면서 당시 승객들은 비상 슬라이드를 통해 긴급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급정지 충격과 대피 중 부상으로 승객 12명이 다치고 이 가운데 5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건 이후 덴버 공항은 며칠 째 비상경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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