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22년 전 돌잔치 영상 공개…故최진실 "딸 결혼 때 다시 초대할게요"
등록: 2026.05.12 오전 09:37
수정: 2026.05.12 오전 10:20
배우 고(故) 최진실 딸인 최준희가 결혼을 앞두고 22년 전 자신의 돌잔치 영상을 공개했다.
최준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돌잔치 비디오를 드디어 복구해 봤다"라고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근데 타이밍이 참 이상하다, 영상 속 엄마가 '오늘 와주신 분들 나중에 우리 수민이 시집갈 때 꼭 다시 초대할 거니까 오래오래 건강하세요'라고 웃으면서 말씀하시는데 정말 그 자리에 계셨던 분들이 이제 제 결혼식을 기다리고 계신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뭉클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근데 또 한편으로는 그 모든 자리에 엄마, 아빠만 없다는 사실이 제일 슬프기도 했다"며 "결혼 준비할수록 괜히 더 여러 감정이 새록새록 올라오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최준희는 "사실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일들도 있었고, 루머나 지라시 같은 이야기들도 참 많아서 모든 가족이 힘든 시간 속에서 결혼 준비를 했었는데 저는 그냥 이 영상 하나로 다 충분하다고 생각했다"며 "제가 어떤 사랑 속에서 자랐는지 어떤 마음들로 지금까지 살아왔는지 다 담겨있는 것 같아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진짜 얼마 안 남아서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되고 괜히 울컥하기도 하고 그런다, 너무 떨린다"라며 "'TMI' 하나 말하자면, 제 원래 이름 '조수민'이었던 거 아셨나, 준희가 훨씬 잘 어울리지 않냐"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최준희의 돌잔치가 열린 모습이 담겼다.
최진실은 절친 이영자를 비롯해 여러 손님을 맞이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특히 최진실은 최준희를 안은 채 "우리 수민이가 앞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예쁜 숙녀로 자랄 때까지 지속적으로 우리 수민이한테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며 "마음이 벅차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최준희는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으로, 오는 16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11세 연상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혼주는 친오빠인 최환희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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