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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전재수, 증거인멸 20대 인턴에게 떠넘겨"

  • 등록: 2026.05.12 오후 14:33

  • 수정: 2026.05.12 오후 14:46

TV조선 유튜브 채널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TV조선 유튜브 채널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는 증거인멸 책임을 20대 사회 초년생 보좌진에게 떠넘기지 말고 직접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오늘 TV조선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해 "전 후보의 보좌진 4명이 증거인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혐의 내용이 공개됐다"며 "PC 하드디스크를 망치로 내려쳤고, 저장 장치인 SSD는 구부러뜨려 파손한 뒤 인근 밭과 목욕탕 쓰레기통에 몰래 버렸다고 하는데, 매우 적극적인 증거인멸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통일교 금품 관련 증거를 없앴는데, 최대 수혜자인 전 후보가 몰랐을 수가 없다"며 "최종 관리자인 전재수 후보의 허락 없이 당원협의회나 의원 사무실 비품을 함부로 없앨 수도 없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보좌진들의 증거 인멸 시점과 정교유착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압수수색 시점에 시차가 거의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당시 전재수 의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정보가 사전에 전달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주 의원은 "전 후보 보좌진이 증거인멸한 시점이 2025년 12월 10일인데, 같은 달 15일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을 보면 압수수색 영장은 10일에서 12일 사이에 청구됐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추측했다.

주 의원은 "내밀한 압수수색 정보를 보좌진이 어떻게 알고 미리 PC를 부수면서까지 증거를 인멸할 수 있었겠나"고 반문한 뒤 "수사팀의 압수수색 영장 청구 정보가 미리 샜는지, 전 후보와 연관성이 없는지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증거인멸교사는 증거인멸과 동일하게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며 "전 후보는 24세 청년 인턴의 등 뒤에 숨어 책임을 면할 게 아니라 직접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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