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김재섭 "정원오, 女종업원 거절에 협박, 경찰 폭행"…정원오 "일방적 주장"

  • 등록: 2026.05.13 오전 10:27

  • 수정: 2026.05.13 오전 10:32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연합뉴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연합뉴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정 후보의 과거 폭행 사건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정 후보가 거짓 해명으로 일관한다면 추가 자료와 함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틀 전 공개된 판결문에 따르면 정 후보는 양천구청장 비서 신분으로 술을 마신 뒤 민간인 2명과 공무집행 중인 경찰관 2명을 폭행했다”며 “정 후보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인식 차이로 인한 다툼이라고 설명해 왔지만, 양천구의회 속기록에 따르면 전혀 무관한 주폭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술자리에서 카페 주인에게 여종업원과의 외박을 요구했고 이를 거절하자 협박했다”며 “이를 말리던 손님과 출동 경찰관들도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국민 앞에 솔직하게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정 후보 측은 즉각 반발했다. 정 후보 측은 공지를 통해 “김 의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고 일방적 주장”이라며 “당시 판결문에는 정치 관계 이야기를 나누다 정파가 다른 관계로 언성이 높아지며 다툼이 됐다고 판시돼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 측은 “당시 언론도 6·27 선거와 5·18 관련자 처벌 문제를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한 사실을 보도했다”며 “김 의원의 주장은 당시 민주자유당 측 주장만 담은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고 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