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인점포 절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중학생들이 무인 오락실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파출소가 코 앞에 있었는데도 말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건 이미 다른 매장들을 턴 학생도 있었습니다.
소지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마스크를 쓴 남녀가 무인 오락실에 들어오더니 지폐 교환기 앞을 서성입니다.
잠시 뒤 가방에서 커다란 절단기를 꺼낸 남성이 자물쇠를 끊자 밖에서 망을 보던 남성이 들어와 돈을 가방에 쓸어담습니다.
가게에 침입해서 도주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단 2분이었습니다.
지난 4일 새벽 2시쯤 서울 동대문구의 무인 오락실에서 중학생 3명이 현금 200만 원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학생들이 현금을 훔쳐 달아난 이 무인 오락실은 인근 파출소에서 7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피해 업주
"문 열려 있고 지폐 교환기가 문 열려 있고, 우리 직원이 바로 나한테 전화한 거고…."
절단기를 사용한 A군은 지난달 8일 종로구 무인오락실에서 400만원, 지난달 10일 노원구에서 230만원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피해 매장 직원 (종로점)
"자물쇠는 절단기로 잘라서 안에다 넣어놓고 그다음에 안에 있는 현금은 다 털어간 상태인 거고요."
경찰은 A군을 포함한 10대 청소년들을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하고 추가 범행을 조사 중입니다.
TV조선 소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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