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 전후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이 14일 발표한 5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0.28% 상승했다. 최근 한 달간 상승 폭이 횡보했지만, 이번 주에는 오름폭이 전주보다 0.13%포인트 확대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돼 양도세 중과 재개 직전과 직후의 시장 흐름이 모두 반영됐다. 11주째 내림세였던 강남구 아파트값은 0.19% 올라 상승 전환했고, 송파구도 0.35% 올랐다.
전문가들은 급매물이 상당수 소진된 가운데 높아진 매도 호가가 가격 흐름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성북구는 0.54% 급등했고 강서구 0.39%, 구로구 0.36% 등 중저가 지역에서도 상승 폭이 커졌다.
서울 전셋값도 임차 수요가 이어지며 0.28% 올라 전주보다 상승 폭이 0.05%포인트 확대됐다. 이는 2015년 11월 둘째 주 이후 약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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