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정원오에 "토론하자"거듭 제안…"김어준 방송도 OK"
등록: 2026.05.14 오후 17:29
수정: 2026.05.14 오후 17:40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14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를 향해 양자 토론을 하자고 재차 제안했다.
오 후보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문방송편집인협회 포럼에서 "어떤 형태로든 어떤 시기에든 어떤 장소든 어떤 주제든 다 응하겠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사회보고 김어준 프로그램에서 토론해도 좋다"고도 했다.
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토론이 사전투표 전날 밤 11시라고 한다"며 "서울시민의 알 권리를 생각해 양자 토론을 재고해달라"고 말했다.
대선 출마 의향이 있냐는 물음에는 "대통령과 5선 서울시장 중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망설임 없이 5선 시장을 택하겠다"며 "이건 진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를 세계적 반열의 도시로 올리는 데, 서울시민 삶의 질을 톱클래스로 올리는 데 저는 미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후보를 향해선 "참 준비가 안 된 후보"라고 했다.
그는 정 후보가 이날 오전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해 '10년 안에 해결한다'고 한 발언을 비판했다.
오 후보는 "추진위원회를 만들고 조합을 결성하는 데 걸리는 5년 기간을 2년 정도로 압축해 (총 사업 기간을) 20년에서 무려 12년으로 줄여놨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일련의 절차를 아는 분이라면 이렇게 12년으로 줄여놓은 걸 10년으로 줄이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매우 어려운 일이구나 이해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65세 이상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상향에 대한 입장을 묻자 "서울시 단독 결정으로 될 일은 아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장동혁 대표와 디커플링을 계속해나갈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이제 선거가 채 3주도 남지 않았다. 이제는 후보자의 시간"이라고 답했다.
정 후보의 과거 폭행 사건 관련 물음에는 "제 의견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됐으니 설득력 있는 해명을 주시는 게 도리일 것"이라고 했다.
오 후보는 "민주당 후보들이 대거 당선되면 이재명 대통령의 '연성 독재'는 매우 거칠어질 것"이라며 "정권 견제의 최소한의 교두보가 확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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