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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까지 '팔도 순회'에 정청래 자기 정치 '눈총'…李, 연이틀 현장행

  • 등록: 2026.05.14 오후 21:20

  • 수정: 2026.05.14 오후 21:24

[앵커]
민주당 지도부는 전국을 파랗게 물들이겠다며 전국 곳곳을 다니며 표밭을 다지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민주당 대표로서는 처음으로 경북 울릉도까지 찾아갔는데, 올해만 벌써 40번째 현장 방문입니다. 그러다보니, 당내에선 지방선거 만을 위한 행보가 맞냐는 시선도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연이틀 현장을 찾았는데 선거를 앞두고 있다보니 이런저런 말들이 나왔습니다.

황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객선에서 내린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경북 울릉도에 발을 딛습니다.

정 대표는 인구 8900여 명의 울릉도를 "두 번째 지역구로 생각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울릉군을 특별하게 생각해서 강원특별자치도법처럼 울릉특별자치군법을 만들면..."

정 대표는 앞서 순창에선 장 담그기 체험을 하고, 통영 앞바다에서 선상 회의를 열기도 했습니다.

올 해만 전국 마흔 곳을 훑었는데, 당내에선 적극적인 현장 행보란 호평과 함께 8월 전당대회 대비용이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습니다.

한 재선 의원은 "민주당 간판을 내세우는 게 도움 안 되는 지역까지 가다보니 당권 행보라는 생각이 드는 거 아니겠냐"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 대표는 후보들 요청에 따른 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언론이 문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 일정은 제가 알아서 할테니 언론은 너무 그렇게 간섭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울산에 이어, 오늘은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 성남을 찾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문화와 경제,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시작했던 그리고 상당히 큰 성과를 거뒀던 운동인 게 분명합니다"

울산과 성남 모두 공식 일정 뒤엔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방선거를 겨냥한 전형적인 권력형 선거 개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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