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국민배당금이 바로 李 본심" 연일 맹공…與 일각 "국민 환원이 원칙"
등록: 2026.05.14 오후 21:22
수정: 2026.05.14 오후 21:26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SNS를 통해 김용범 정책실장이 띄운 '국민배당금' 논란에 가세한 뒤 야당에선 김 실장 주장이 바로 이 대통령 본심 아니었냐는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에선 이 대통령 발언을 옹호하는 주장들도 일부 나왔는데, 전체 분위기와는 좀 달랐습니다.
선거에 미칠 영향 때문일텐데, 더 자세한 내용은 김예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사흘째 국민배당금 논란을 겨눴습니다.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초과이윤이 아닌 초과세수를 배당하는 방안을 검토하자는 것"이라고 김용범 정책실장을 두둔한 데 대해선 본심이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초과 이윤이든 초과 세수든 이재명이 잘해서 번 돈이 아닙니다. 강제로 뺏어가겠다는 발상 자체가 전형적인 조폭 마인드입니다."
야권에선 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국부펀드 등 AI 분야에 정부가 투자해 그 배당금으로 재정을 충당하자고 제안했던 것도 거론했습니다.
경제학자 출신인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도 "이재명 정부의 본색이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가세했습니다.
유승민 / 前 국민의힘 의원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가지고 이상한 이야기들을 많이 하는데 국민배당이 아니라 청년 고용을 위해서 그런 세수를 쓸 수 있는…."
이 대통령이 직접 논쟁에 뛰어든 뒤 민주당 일각에선 국민배당금 옹호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의원
"'세금을 국민을 위해서 어떻게 잘 쓸 것인지를 논의하자'라고 하는 것인데 그게 무슨 사회주의입니까."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초과 이익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환원해 주는 것도 원칙 아니겠어요?"
다만 당 차원에선 "김 실장의 개인 생각"이라며 여전히 선을 긋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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