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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호 공격, 이란 아닐 가능성 낮아"…'스모킹건' 확보 주력

  • 등록: 2026.05.15 오전 07:36

  • 수정: 2026.05.15 오전 07:43

[앵커]
우리 정부는 호르무즈해협에서 피격당한 나무호를 공격한 게 누군지 줄곧 말을 아껴왔죠. 외교 문제로 비화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신중한 기조를 유지한 건데요. 하지만 어제 이란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정부 고위관계자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신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어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란 이외의 다른 주체에 의한 공격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측 소행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던 기존 입장에서 나아간 겁니다.

남은 관건은 이란의 공격을 명확히 입증할 이른바 '스모킹건' 확보입니다.

현재 주UAE 대사관으로 옮겨진 비행체 엔진 잔해를 한국으로 가져와 분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국방부도 전문가들을 현지에 파견했습니다.

이경호/ 국방부 부대변인 (어제)
"국방부는 HMM 나무호 피격 사건에 대한 원인 규명과 과학적 분석을 위해 5월 13일 기술분석팀을 두바이에 파견했습니다."

공격 무기로는 이란의 대표 자폭드론 샤헤드-136과 대함미사일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상선을 공격할 목적이라면) 탄두에 고폭약 양을 좀 줄였을 가능성도 있으니까 지금 발견된 제트 엔진 잔해가 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렇다면은 카데르급의 대함 미사일이 아니겠느냐"

잔해를 한국으로 가져오면 정확한 무기 종류를 확인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란의 소행이라는 명확한 증거가 확보된 후 대응 방안을 정할 계획입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피해를 입은 다른 나라의 사례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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