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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PICK] 베이징 홀린 머스크 부자…"아들, 중국어 배운다"

  • 등록: 2026.05.15 오후 16:15

  • 수정: 2026.05.15 오후 16:36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6세 아들 엑스의 손을 잡은 채 리창 중국 총리와의 회담장에 입장하고 있다./ 엑스(X)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6세 아들 엑스의 손을 잡은 채 리창 중국 총리와의 회담장에 입장하고 있다./ 엑스(X)

9년 만에 이뤄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현장이 뜻밖의 장면들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모습을 드러낸 미국 재계 인사들 가운데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인물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6살 난 아들 엑스였다.

머스크는 14일 리창 중국 총리와 미국 기업인 대표단 간 회담이 열린 인민대회당에 아들 엑스와 함께 입장했다. 중국식 조끼를 입고 아빠의 손을 잡은 채 등장한 엑스는 호기심 어린 얼굴로 주변을 둘러봤다. 손에는 중국 소수민족 장인이 만든 것으로 알려진 호랑이 얼굴의 가방을 들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출처/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엑스(X) 계정
출처/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엑스(X) 계정

머스크는 엑스를 무등 태운채 단체 사진을 찍는가 하면 소셜미디어 엑스(X)에 중국어로 "우리 아들은 만다린어(중국 표준어)를 배우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회담장에 아들과 동행한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빈 만찬장에서 레이쥔 샤오미 CEO와 기념사진을 찍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엑스(X)
국빈 만찬장에서 레이쥔 샤오미 CEO와 기념사진을 찍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엑스(X)

머스크는 국빈 만찬장에서도 주목 받았다.

특히 레이쥔 샤오미 CEO와 기념 사진을 찍는 영상은 중국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시 레이쥔은 머스크에게 다가가 먼저 말을 건넨 뒤 휴대전화를 앞으로 들어 사진 촬영을 준비했다. 머스크는 한쪽 눈을 감고 윙크하는 표정을 지으며 자연스럽게 사진 촬영에 응했다.

머스크가 몰려드는 사진 요청에 피곤하다는 듯한 표정을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제자리에서 360도 돌며 인증 사진을 남기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엑스(X)
제자리에서 360도 돌며 인증 사진을 남기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엑스(X)

머스크는 이날 오전 환영 행사 당시에도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주변을 빙돌며 촬영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중국 SNS에서 ‘인민대회당 360도 회전’이란 별명을 얻었다.

머스크는 인민대회당을 나서면서 기자들에게 "훌륭하다"고 언급했다. 이번 중국 방문으로 어떤 성과를 거뒀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많은 좋은 일들이 있었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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