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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고령화 시대의 가사 및 돌봄 노동, 다각적 해법 모색”
등록: 2026.05.15 오후 16:35
저출생 및 고령화 사회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사단법인 여성리더네트워크(공동대표 지영림, 하정미) 미래여성경제포럼'이 5월 15일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저출생·고령화 시대의 가사 및 돌봄 노동’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가사 플랫폼, 돌봄 정책, 요양 인프라 및 기술, 그리고 개인적 현실이라는 네 가지 시각에서 다뤘다.
연현주 청연 대표는 가사 노동의 외주화가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중장년 여성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김동선 한국외대 초빙교수는 심각한 요양 및 돌봄 인력난의 원인을 분석하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요양을 사회적 비용이 아닌 새로운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경란 소설가는 소설집 ‘소년들은 자라서 어디로 가나’를 통해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돌봄 노동을 떠맡게 된 개인과 남성 가족의 고립된 현실을 조명했다.
지영림 공동대표는 “돌봄과 가사 노동이 더 이상 개인이나 특정 성별, 특정 가족 구성원의 희생으로만 해결될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이며 사람 중심의 돌봄이 이뤄져야 한다. AI 및 플랫폼을 활용한 산업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전국 단위의 직영 인프라 및 케어테크 도입, 외국인 인력 유입과 처우 개선 등 제도적 정비, 가족 간병인의 고립을 막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복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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