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TX와 SRT를 하나로 연결한 열차가 오늘 처음 시범운행을 했습니다. 좌석 수가 늘어난 만큼, 승객들은 예매하기 쉬워졌다며 환영했습니다.
윤서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서울역 승강장 한복판. 보라색 마크가 찍힌 SRT 뒤로 파란색 마크의 KTX 열차 한 대가 맞닿아있습니다.
출발 신호음이 울리자
"열차 출발하겠습니다."
하나의 기차처럼 선로 위를 매끄럽게 달립니다.
KTX와 SRT를 연결해서 운행하는 '중련 열차'입니다.
김우진 / 전북 익산
"이게 붙어서 운행하는 게 오늘 처음 있는 광경이라고 들었는데 되게 신기한 것 같아요."
오늘 서울역에서 첫 시범 운행을 한 중련 열차는 동대구역까지 함께 운행한 뒤 부산(SRT)과 마산(KTX)행으로 각각 분리됩니다.
호남선 수서~광주송정 구간은 중련 열차도입으로 좌석이 820석까지 최대 두 배 늘어납니다.
승객들은 열차표 구하기가 쉬워졌다며 반깁니다.
선재은 / 서울 종로구
"타려고 하면 없어서 좀 미리 예약했었는데 오늘은 제가 급하게 한 건데도 조금 수월했던 것 같아요. (좌석이) 많아지니까 좀 더 여유로워진 것 같아요."
시범 중련 열차는 SRT 운임이 적용돼 KTX보다 푯값이 10% 저렴합니다.
김은서 / 서울 마포구
"원래는 10만 원 정도 들었는데 이제는 1~2만원이라도 아낄 수 있어서. 가격이 좀 더 싸지니까 좀 더 부담 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중련 열차가 본격 도입되면 그동안 고질병이었던 수서역 SRT 기차표 매진 문제가 숨통을 틀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윤서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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