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미중정상회담에서 "동등한 규모로 각자 중시하는 제품의 관세를 인하하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현지시간 16일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미중이 정상회담 이후 경제·무역 분야에서 '초보적 성과'를 거뒀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상무부는 "양국은 이전 협상 성과를 계속해서 잘 이행하기로 했고, 관세 조치에 관해 긍정적 공동인식(컨센서스)을 형성했다"며 "양국은 무역위원회를 통해 관련 제품의 관세 인하 등 문제를 토론할 것이고, 동등한 규모로 각자 중시하는 제품의 관세를 인하하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했다.
이어 일부 농산물의 비관세 장벽과 시장 진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며 미국의 유제품과 수산물, 중국 분재 등을 언급했다.
중국 정부는 또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항공기를 구매하는 것과 미국이 항공기 엔진과 부품의 중국 공급을 보장하는 것 등에서 계획을 도출했고, 계속해서 관련 영역 협력을 추진하는 데 동의했다"고 했다.
다만 중국 상무부의 발표에는 어떤 상품의 관세를 얼마나 인하할지, 중국이 미국 항공기를 얼마나 구매할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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