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폭풍이 몰아친 인도 북부에서 한 남성이 강풍에 휘말려 약 15m 상공까지 날아갔다가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15일(현지시간) 인도 NDTV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우타르프라데시주 베렐리 지역에서 한 남성이 양철판을 잡고 있다가 강한 돌풍에 휩쓸렸다.
당시 강력한 바람은 이 남성을 순식간에 하늘로 띄워버렸다.
남성은 버티기 위해 밧줄을 꽉 쥐었지만, 밧줄마저 거센 바람에 끊어지면서 공중으로 붕 떠올랐다.
그 직후 약 15m 높이에서 추락했다.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양손과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사고 직후 인터뷰에서 그는 "최소 15m는 날아간 것 같다. 정신을 차려보니 바닥이었고 정확히 어디에 떨어졌는지조차 모르겠다"고 전했다.
현재 인도 북부 지역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기록적인 폭풍우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이번 폭풍으로 우타르프라데시주 전역에서 최소 89명이 사망하고 53명이 다쳤으며, 주택 87채가 파손되고 가축 114마리가 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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