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가 드론 공격을 받아 인근에 불이 났다.
아랍에미리트 국방부는 현지시간 17일 드론 3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접한 UAE의 서쪽 국경을 넘어왔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2대를 요격했지만, 1대는 원전 인근을 타격하며 불이 났다. 다행히 이번 공격으로 인한 부상자나 방사능 유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UAE국방부는 "이유 없는 테러 공격을 받았다"며 드론 발사 주체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라카 원전은 한국의 지원으로 2020년 건설돼 가동을 시작한 UAE의 유일한 원전으로, 아랍에미리트 에너지 수요의 4분의 1을 공급하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이번 공격으로 발전기에서 화재가 났지만, 모든 원자로는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라며 원전에 대한 공격을 향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다. 바라카 원전이 이란 전쟁의 공격 대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전에는 이스라엘의 방공 시스템과 운영인력이 상주하고 있어, 이란 전쟁의 포화가 다시 시작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AP통신은 이스라엘 군 관계자 등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미국과 공격 재개 가능성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란 국영TV에서는 방송앵커들이 이란혁명수비대 소속 대원으로부터 기본 사격 훈련을 받는 등 무장한 모습으로 방송을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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