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도 햇볕이 너무 뜨거웠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가 넘었고, 특히 영남이 크게 더웠습니다. 온열질환자도 6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물 충분히 드셔야겠습니다.
이상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낮 도심을 뜨겁게 내리쬐는 뙤약볕이 한여름을 방불케합니다.
걷기만 해도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힙니다.
청계천 다리 밑엔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금강산 / 서울 종로구
"너무 더워서 아이들 좀 시원하게 해주려고 밖에 나와서…."
유하라 / 인천 서구
"낮에는 너무 여름이고 밤되면 쌀쌀해져서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사흘째 한여름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경북 김천은 오늘 낮기온이 36도까지 올랐습니다.
폭염 기준인 33도보다 무려 3도나 높습니다.
경주 35.9도, 대구 34.7도, 광주 32.7도, 대관령 28.6도 등 전국 곳곳에서 5월 중순 최고기온 신기록을 기록했습니다.
박지혜 / 기상청 예보분석관
"여전히 고기압 영향권에 놓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질병청은 어제 하루 17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부터 집계를 시작한 올해 온열질환자는 사흘 동안 모두 57명으로 이 가운데 1명이 숨졌습니다.
역대 가장 이른 시점에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입니다.
30도 안팎의 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 모레 전국에 비가 내린 뒤 평년기온을 되찾을 전망입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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