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이란의 최신 종전 협상안에 대해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이란이 최근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한 협상안에 대해 "형식적인 진전만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핵무기 개발 포기 의사는 담겼지만, 우라늄 농축 중단이나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 인도에 대한 구체적인 약속은 없다고 지적했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이란의 상응하는 조치가 없는 상황에서 제재 완화를 공짜로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란이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미국은 폭탄을 통한 협상을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 상황실에서 최고위 안보회의를 열고 이란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타스님통신은 이란이 14개 조항으로 된 새 종전안을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대미 협상단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 매체에 "14개 조항으로 된 이란의 이전 제안에 대해 미국이 최근 답변을 보내왔다"며 "이란은 (이전 제안을) 일부 수정한 뒤 기존 형식대로 14개 조항의 새 협상안을 파키스탄을 통해 다시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새 제안은 종전과 미국 측이 해야 하는 신뢰 구축 조치에 대한 문제에 집중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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