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준병 의원은 19일 무소속 김관영 후보를 향해 "현금을 살포한 김관영은 단지 범죄자일 뿐"이라고 직격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김관영과 안호영, 누가 과연 피해자인가? 경선의 억울함을 호소한 안호영은 피해자일 수가 있지만 현금을 살포한 김관영은 단지 범죄자일 뿐"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런데도 안호영이 아닌 김관영이 공정과 상식을 입에 올리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 가당키나 한가? 도둑이 성내는 격"이라고 쏘아붙였다.
윤 의원은 연일 김 후보를 향한 맹폭을 가하고 있다.
지난 17일 "김관영 무소속 후보 선대위 구성원들을 통해 10년 전 국민의당·민생당 출신 철새 기회주의자들의 민낯이 다시 드러났다"고 비판한 데 이어 18일에도 "정치는 개인의 존재감을 증명하는 무대가 아니라 지역의 미래와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여야한다. 정부와 여당,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함께 움직이는 전북의 정치 구조 속에서 무소속·조국당 단체장이 실질적인 협치와 예산 확보, 국가사업 추진을 원활히 해낼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윤 의원은 김 후보의 무소속 출마가 타진되기 시작한 지난달 29일에도 "현금 살포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무소속 출마 이야기가 스멀스멀 들린다"며 "만약 김 지사가 무소속으로 출마 결정을 한다면 이는 전북도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두 번씩 박는 배신행위가 될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최근 전북지사 선거에선 무소속 김관영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새전북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업체 한길리서치가 지난 16~17일 시행해 18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사 지지도' 조사에서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42.1%, 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40.5%를 기록했다. 양정무 국민의힘 후보는 4.9%, 무소속 김성수 후보는 2.7%, 진보당 백승재 후보는 2.4%였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자는 3.6%, 잘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은 3.9%였다.
김관영·이원택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1.6%p로 오차 범위(±3.1%p) 내 초접전이다.
새전북신문·한길리서치의 16~17일 조사는 전북에 사는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8.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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