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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하정우 '주식 파킹' 의혹 공방…"이해 충돌" vs "무책임한 정치 공세"

  • 등록: 2026.05.19 오후 18:24

  • 수정: 2026.05.19 오후 18:33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 /연합뉴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 /연합뉴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 측이 '업스테이지 국책사업 선정'과 '주식 파킹' 의혹에 대해 19일 "무책임한 정치 공세"라고 반박한 가운데, 야권에서는 친한계를 중심으로 "심각한 이해 충돌"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하 후보 측은 이날 관련 의혹에 관한 입장문을 내고 "공직 취임에 따른 법적 의무를 누구보다 엄격하게 준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식 처분의 타임라인을 공개한 하 후보는 "주식 처분 사실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정상 통보했으며 일체의 이해충돌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관련 직무 관여 사실과 내역을 인사혁신처에 투명하게 제출했다"고 말했다.

국책사업 선정 관련 이해충돌 의혹에 대해서는 "업스테이지 창업 당시 AI 교육 분야에 한해 자문을 제공하는 비상근 고문 역할을 수행했을 뿐, 회사의 경영이나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위치가 아니었다"며 "국책사업 선정 과정에 하정우 후보 및 AI수석실이 관여하는 것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

그는 "허위 사실 유포 행위가 지속될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북갑 국회의원 후보가 소속된 로펌인 법무법인 다함의 홍종기 대표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 후보는 청와대 인공지능(AI) 미래기획수석으로 임명된 직후인 지난해 한 유망 AI기업의 주식 4444주를 주당 단돈 100원에 개인에 매도했다"며 퇴임 후 다시 찾아오기위한 '주식파킹'이란 의혹을 제기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도 SNS에 홍 변호사의 의혹 제기 게시글을 공유하며 "자세하고 성실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했고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왜 하필 공직 임명 직후였는지, 왜 일부는 백지신탁하고 일부는 액면가 매각했는지, 왜 그렇게까지 복잡한 구조를 만들었는지, 그렇게 주식을 넘긴 회사가 정부정책 수혜와 대규모 투자의 중심에 있었는지"라고 되물었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누가 봐도 이해할수 없는 거래"라며 "이것도 공소취소와 국민배당주에 대해서처럼 국회의원이 되고나서 하겠다고 할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북갑 후보는 하 후보 입장이 나오자 "심각한 이해충돌이라는 점이 오히려 분명해졌다"며 "베스팅 계약이라고 했다가 베스팅 고문역할 계약이라고 말을 바꾸는 등 갈팡질팡하고 있고, 친분있는 대표 개인?에게 매각해 놓고 회사에 매각했다고 거짓말한 것이 드러나는 등 검증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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