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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사과에도 '탱크데이' 후폭풍…컵 부수고 '불매 운동' 일파만파

  • 등록: 2026.05.19 오후 21:26

  • 수정: 2026.05.19 오후 21:30

[앵커]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이벤트를 벌인 스타벅스의 역사 인식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정용진 회장이 직접 사과하고, 경영진이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이렇게 총력을 다해보지만, 반응은 여전히 차갑습니다. 불매 운동까지 일고 있습니다.

임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신 고개를 숙이며 광주 5·18기념문화센터를 찾은 신세계그룹 김수완 총괄부사장.

문 앞에서 가로막힙니다.

5·18 단체 관계자
"많은 분들이 원성이 있고 그걸 좀 헤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얼른 나가시라고")

'탱크데이'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하겠다며 광주를 찾았지만 결국 발길을 돌려야했습니다.

김수완 / 신세계그룹 총괄 부사장
"5.18 영령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전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관련 임원을 전격 해임한데 이어, 직접 사과문도 냈습니다.

정용진 회장은 "용납될 수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이었다"며 "의사결정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국내는 물론 스타벅스 미국 본사까지 유감 입장을 내며 진화에 나섰지만, 비판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SNS에는 스타벅스 컵을 부수는 영상과

"스타벅스 잘 가라~ 쾅"

불매 선언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소비자
"어떻게 그거를 아직도 그렇게 이용을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너무 화가 나서 이용을 안 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스타벅스코리아 최대주주인 이마트 주가도 장 초반부터 급락해 오늘 하루 5% 넘게 떨어졌습니다.

TV조선 임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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