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북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의 과거 주식 거래를 두고 이른바 '주식파킹'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현재 주당 7만원대에 거래되는 주식을 청와대 수석 임명 당시에 100원에 매도한 사실이 도마 위에 오른 겁니다. 퇴임 후 돌려받기 위해 해당 주식을 맡겨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하 후보 측은 스타트업 생태계를 모르는 억지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논란이 된 주식 거래는 지난해 8월 민주당 하정우 후보가 청와대 AI수석으로 임명된 직후 이뤄졌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후보 측은 "하 후보가 당시 보유하던 주당 7만원 상당의 주식 4400여 주를 주당 100원에 매도했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퇴임 후 다시 찾아오기 위해 맡겨둔 이른바 '주식파킹' 거래 아니었냐"는 겁니다.
하 후보 측은 "스타트업 생태계를 모르는 근거없는 의혹 제기"라고 일축했습니다.
일정기간 근무 등 조건을 채우지 못할 경우 주식을 반환하는 계약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넘겨준 거란 설명입니다.
하 후보는 "무분별한 신상털기"라며 반발했고, 한 후보는 "토론에 응해 설명하라"고 맞받았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고,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는 20%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하정우 / 더불어민주당 부산북갑 보궐후보 (어제)
"전재수 후보님께서 워낙 잘 하셔서 인식이 매우 좋고요. (두 후보와 달리) 미래지향적인 사람이 필요하고요."
박민식 / 국민의힘 부산북갑 보궐후보 (어제)
"3선 의원을 만들어 주시면 2배 3배로 성취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동훈 / 무소속 부산북갑 보궐후보 (어제)
"지역구 공약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만 에너지를 모아서 해결해 보자는 생각으로…."
선거 막판 야권 단일화 성사 여부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