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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인데 세단 같지 않다…기아 EV4, 레드닷 최우수상

  • 등록: 2026.05.20 오후 15:27

기아 전기차 EV4가 세계적 디자인상인 ‘2026 레드닷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현대차·기아는 ‘2026 레드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 1개와 본상 4개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제공:현대차·기아
제공:현대차·기아

최우수상은 기아 EV4가 차지했다. 레드닷 최우수상은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에 주어진다.

EV4는 기존 세단의 형태를 그대로 따르지 않은 전기차다. 패스트백 실루엣에 해치백의 비례감을 섞어, 세단과 해치백 사이의 경계를 넓힌 점이 평가받았다.

기아는 2022년 EV6, 2024년 EV9, 2025년 EV3에 이어 EV4까지 레드닷 최우수상을 받으며 전용 전기차 디자인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본상에는 기아 PV5, 제네시스 GV60 마그마,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 현대 사원증 케이스가 이름을 올렸다.

PV5는 실용성을 앞세운 전기 목적기반차량이다. 박스형 차체와 넓은 실내 공간, 미래형 상용차 이미지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본상을 받았다.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 고성능 전동화 모델이다. 공기역학을 고려한 차체 설계와 마그마 전용 디자인 요소가 결합된 점이 반영됐다.

로봇 플랫폼 모베드도 수상했다. 모베드는 낮고 평평한 구조의 모바일 로봇 플랫폼으로, 다양한 물건을 안정적으로 싣고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 사원증 케이스도 본상을 받았다. 맥세이프 기능과 모듈형 릴홀더 시스템을 적용해 업무 공간에서의 사용성을 높인 점이 평가됐다.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상이다.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각 브랜드가 가진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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