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6월 민주항쟁에 대한 비하 표현을 담은 무신사의 광고 문구를 겨냥해 "돈이 마귀라지만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럴 수가 있나"라고 비판했다.
문제가 된 것은 지난 2019년 무신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된 '속건성 양말' 광고로, "책상을 탁 쳤더니 억하고 말라서"라는 문구다.
이 대통령은 SNS에 이 게시물을 공유하며 "박종철 열사의 고문치사 사건, 그로 인해 시작된 6월 민주항쟁을 모욕하고 조롱하는 광고"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보를 받은 것인데 진짜인지 확인해 봐야겠다"며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사실이라면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오후에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도 무신사뿐 아니라 최근 문제가 된 스타벅스코리아의 마케팅 논란을 싸잡아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사회 공동체가 잘 작동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선을 잘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상식의 선이다. 금도라는 것도 있다.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고 상도의라는 것도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최근 광주 5·18 문제나, 참혹한 피해자들에 대한 표현이나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그럴 수 있나'하는 것들이 상당히 많이 벌어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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