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美 원정도박' 부인한 MC몽, 의혹 제기자에 연락해 "한패 하자"
등록: 2026.05.20 오후 21:27
수정: 2026.05.20 오후 22:01
[앵커]
가수 MC몽, 신동현 씨가 회삿돈으로 원정 도박을 했다는 의혹, 올해 초 보도해드렸는데요. 신 씨는 이 의혹을 처음 제기한 사업가가 허위 폭로를 한 거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저희가 이 둘 간의 통화 녹취록을 입수해 들어봤습니다. 신 씨가 "같은 편이 되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주장과는 다른 모습이지요.
곽승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연예기획사입니다.
가수 겸 프로듀서 신동현 씨가 지난해 5월까지 A씨와 동업했던 회사입니다.
신 씨는 2023년을 전후해 회삿돈 약 50억원으로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원정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인데, 최근 sns 방송을 통해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신동현 / 가수 겸 프로듀서 (지난 18일)
"회사 자금을 가지고 불법 도박을 해? 그럼 그거 자금 출처 계좌 다 까보면 나오는 이야기인데."
그런데 신 씨는 이 방송 열흘 전, A씨의 친척이자 원정 도박 의혹을 최초 제기한 사업가 B씨에게 연락해 한편이 되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신동현 - B씨 통화 (8일)
"어르신이랑 한패 먹게 해 주십시오." (신동현)
"뭔 소리야?" (B씨)
"부탁드립니다." (신동현)
신 씨는 그동안 B씨가 기획사 경영권을 빼앗으려고 허위 의혹을 제기했다고 주장해왔는데, 이와 배치되는 요구를 한 겁니다.
신동현 - B씨 통화 (8일)
"내가 널 찾아가서 내가 회사를 뺏으려고 공갈 협박을 했어?" (B씨)
"안 했습니다."(신동현)
더욱이 B씨는 신씨에게 잘못을 인정하라며 다그치기도 했습니다.
신동현 - B씨 통화 (8일)
"너, A가 준 돈 쓴 적이 없다고?" (B씨)
"아니요. 아니요." (신동현)
"너 120억 썼고 이 XX야 니가 도박해서 A가 보낸 돈 맞잖아" (B씨)
신 씨는 해당 통화와 관련 "갈등을 멈추기 위해 인간적으로 한 호소였다"고 해명했습니다.
TV조선 곽승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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