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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7월 말까지 연장…휘발유 698원·경유 436원

  • 등록: 2026.05.21 오전 08:27

  • 수정: 2026.05.21 오전 08:32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및 제268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및 제268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 장관 태스크포스(TF) 및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6월 이후 유류세 운용 방안'을 공개했다.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정부는 3월 27일 유류세 인하 조치를 시행했다. 이는 당초 5월 말 종료 예정이었지만, 시점이 7월 말로 늦춰진다. 인하 폭은 휘발유 15%, 경유 25%로 현행과 같다.

이에 따라 리터당 유류세는 휘발유가 763원에서 698원으로 65원 하락한 수준에서 유지된다. 경유 역시 523원에서 87원 내린 436원을 유지한다.

정부는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6%로 1년 9개월 만에 큰 폭으로 오르는 등 물가가 안정되지 않아, 유류세 인하 조치를 추가 연장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강기룡 재경부 차관보는 "국제 석유 가격 흐름, 석유류 가격·소비량 변화,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 재정으로 확보해놓은 4조2천억원 규모 넘어서지 않아야 한다는 점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통상부에서 향후 제도 운영 방안을 고민하고, 적당한 시점에 그 부분에 대해 따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기 위해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추후 국무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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