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예계에선 배우들의 OST 활동이 잦아졌다.
박해수는 ENA 드라마 '허수아비'에 출연하면서 OST 곡 '잊혀지는 것'을 노래했다. 유연석은 MBC '지금 거신 전화는'에 이어 이달 종영한 SBS '신이랑 법률 사무소' OST '그 때, 그날들'을 불렀다.
영화 '짱구'로 감독으로 데뷔한 정우는 OST '질문'을 직접 불렀고, 권상우도 영화 '하트맨'에서 OST '태양보다 더 멀리서 날아온'을 노래했다.
업계에선 배우들의 OST 참여가 작품 흥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평가한다. 배우가 극 중 인물의 감정을 담은 노래를 직접 부르고, 시청자들이 이 곡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인물과 서사를 떠올리는 과정이 작품에 대한 이해와 몰입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변우석이 부른 OST '소나기'는 극 중 류선재(변우석 분)가 첫사랑 임솔(김혜윤)을 생각하며 쓴 자작곡으로, 작품에서 핵심 소재로 작용했다. 이 곡은 한국 배우가 부른 OST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 2주 연속 진입하기도 했다. 변우석은 '소나기'로 '2024 마마(MAMA) 어워즈'에서 페이보릿 글로벌 트렌딩 뮤직을 수상하고 무대에도 올랐다.
그는 최근 종영한 MBC '21세기 대군부인'에서도 OST 곡 '평행선'을 불렀는데, 공개 1시간 만에 멜론 차트 '핫 100'에 6위로 직행했다.
아예 '가수'로 정체성을 확장하는 배우들도 눈에 띈다.
김남길은 지난 3월 첫 싱글 '너에게 가고 있어'를 발표하고 가수로 데뷔했다. KBS 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서 신곡 무대를 공개한 그는 이달 17일 연세대학교 축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박성웅은 노건이란 이름으로 '아저씨', '봄날은 온다'를 연이어 내고 가수로 활동 중이며, 조정석은 지난해 8월 정규 앨범을 내고 가수로 데뷔했으며 오는 28일 신곡 '특별할 것 없던 세상에 널 만나 모든 게 좋았어'를 공개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안효섭은 미국의 알앤비 뮤지션 칼리드와 함께 22일 첫 싱글 '섬싱 스페셜'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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