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재단(KUSAF)과 주한미군전우회(KDVA)는 국가보훈부, 국방부, SK그룹 후원으로 21일 경기도 임진각 보훈단지 내 추모비 일대에서 '한미 합동 현충일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에 참전한 한미 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김현종 국가안보실 1차장, 제임스 헬러 주한 미대사대리, 주한미군사를 대표해 윌리엄 윌커슨 미8군 부사령관 등 한미 양국 주요 인사와 장병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행사에는 참전용사 유가족인 데인 웨버와 존 싱글러브도 함께했다.
고(故) 윌리엄 웨버 대령은 한국전쟁 참전 이후 미국 워싱턴 D.C.에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과 기념비 조성을 이끌었으며 이후 한국전 전사자들의 이름을 새긴 '추모의 벽(Wall of Remembrance)' 건립에도 앞장선 인물이다. 데인 웨버는 웨버 대령의 손녀다.
존 싱글러브는 지미 카터 행정부의 주한미군 철수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존 K. 싱글러브 장군의 아들이다.
행사가 진행된 웨버 대령 및 싱글러브 장군 추모비는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가 추진하고 SK그룹이 제작비를 후원해 2023년 조성된 추모 공간이다.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는 매년 미국 현충일(5월 25일)부터 한국 현충일(6월 6일)까지를 '한미동맹 추모주간'으로 지정해 다양한 추모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파주 임진각 미군 참전비에서 개최되는 한미 합동 현충일 추모행사는 한미 양국이 함께 전몰 장병을 추모하고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기는 대표적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한미동맹재단은 올해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한미동맹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미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오는 7월 3일 한미동맹 73주년과 미국 독립기념 250주년을 기념하는 '한미동맹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문화·외교 분야에서도 동맹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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