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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응징" 발언 나오자 경찰, '탱크데이' 사건 광수단이 수사키로

  • 등록: 2026.05.21 오후 21:29

  • 수정: 2026.05.21 오후 21:37

[앵커]
'탱크데이' 이벤트로 불거진 스타벅스의 역사 인식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이재명 대통령은 '강력 응징해야 한다'며 메시지를 냈습니다. 이 문제로 고발당한 정용진 회장의 수사도 서울경찰청이 직접 맡기로 했습니다.

허유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타벅스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탱크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썼습니다.

민주화운동 폄훼 지적이 나오자 스타벅스는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5·18 유공자 들은 정용진 신세계 회장 등을 모욕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일선 경찰서에 배당됐던 사건을 오후에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에 재배당했습니다.

경찰의 '특수부'로 불리는 곳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강력 응징 발언을 한 직후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수석보좌관 회의)
"국가 폭력 범죄를 미화하거나 그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강력하게 응징해야 한다."

이 대통령은 또 나치 전쟁 범죄를 거론하며 국가 폭력 범죄 공소시효 배제도 언급했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사실상 '스타벅스 불매'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법조계에선 과하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차진아 /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대통령이 한마디만 하면은 수사의 방향 전체가 완전히 달라지게 되는 그런 사태까지도 일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역사 인식이 부족한 기업의 마케팅도 문제지만, 수사하기도 전에 반역사적 범죄로 규정짓고 압박하는게 법치주의에 맞느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TV조선 허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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