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출시되자마자 완판 행렬…온라인 가입 차질에 일부 투자자 '분통'
등록: 2026.05.22 오후 21:36
수정: 2026.05.22 오후 22:44
[앵커]
국민 자금 6000억 원을 첨단 산업에 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가 오늘 출시됐습니다. 혜택이 많다보니, 10분만에 완판된 곳이 나올 정도로 가입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혼선도 많았습니다.
서영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성장펀드 판매 첫날, 한 시중은행의 영업점.
온라인으로 가입하려던 직장인들이 판매 물량이 동이 나자 부랴부랴 창구를 찾았습니다.
국민성장펀드 투자자
"업무볼게 있어가지고 10시쯤 들어갔더니 경고창 본 거 같아요 (온라인) 마감될거 같다고. 온라인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까 오지 않았을까"
한 증권사는 판매 시작 10분만에 온라인 판매 물량이 완판됐고, 다른 은행과 증권사도 오후쯤에 오프라인 물량까지 대부분 소진됐습니다.
6000억원 규모를 3주간 팔기로 했지만, 남은 건 일부 은행과 증권사의 오프라인 물량 뿐입니다.
최대 1,8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정부가 손실의 20%까지 먼저 부담하다보니 투자 광풍이 분 겁니다.
하지만 우려했던대로 가입자가 한번에 몰리면서 곳곳에서 차질도 빚어졌습니다.
본인 확인 절차나 투자 유형을 따지는 온라인 절차가 지연돼 일부 고객은 허탕을 쳤습니다.
판매사별로 계좌 개설과 판매 시간이 제각각인 것도 혼란을 키웠습니다.
석병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판매시간부터 금융기관이 일률적으로 똑같이 맞추면 어디를 가든지 소비자들이 편하게 투자할 수 있으니까요. (판매시간이 다르면)금융소비자 입장에서는 불편하죠."
금융위원회는 "판매 시간은 판매사의 자율에 맡겼다"며 "거래 관행을 보면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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