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중국을 방문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과 유럽 보란듯이, 육해공의 핵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동맹국 벨라루스와 함께 실시한 훈련 영상을 공개한 건데요.
임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함에서 미사일이 불을 뿜으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러시아의 순항미사일 지르콘입니다.
미그31 전투기도 미사일 킨잘을 장착하고 발진합니다.
러시아는 지난 사흘간 맹방 벨라루스와 합동으로 대규모 훈련을 실시했다며 해당 영상들을 공개했습니다.
핵 탄두를 장착할 수 있고 극초음속으로 비행해 요격이 어려운 최첨단 미사일들입니다.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야르스와 수중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SLBM도 과시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우리의 핵 3축 전력은 언제나 그랬듯 러시아·벨라루스 국가연합의 주권을 지키는 신뢰할 수 있는 보루가 돼야 합니다."
크렘린궁은 서방에 보내는 메시지냐는 질문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모든 군사훈련은 전력 강화 과정의 일부이며 동시에 일종의 신호입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돕고 있다는 이유로 나토 회원국인 발트 3국을 위협해왔습니다.
최근엔 라트비아에 우크라이나 드론 부대가 배치됐다는 첩보를 입수했다며 보복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나토 사무총장은 "어리석은 공격에 대한 대응은 가공할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TV조선 임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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