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체

中 산시성 탄광 폭발로 90명 사망…시진핑 "엄중 책임"

  • 등록: 2026.05.23 오후 19:36

  • 수정: 2026.05.23 오후 19:49

[앵커]
중국의 한 석탄 광산에서 가스가 폭발해 최소 아흔 명이 숨졌습니다. 지금도 구조가 이뤄지고 있어 인명 피해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중국 당국의 광산 안전 강화에도 현장 관리 부실로 인한 대형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박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최대 석탄 산지인 산시성의 한 탄광.

광산 입구는 출입이 통제됐고, 현장 일대는 구조 차량과 구급차로 빼곡히 메워졌습니다

CCTV 기자
"현재 현장에는 여러 대의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으며, 장즈시 내 여러 병원 소속 차량들이 동원된 상태입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저녁 7시 반쯤, 산시성 친위안현의 한 석탄 광산에서 가스가 폭발했습니다.

당시 지하 갱도에서는 247명이 작업 중이었고, 폭발 직후 대규모 구조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사망자가 8명이라고 밝혔지만, 희생자는 최소 90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9명이 실종 상태로, 구조대는 지하 갱도 내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해당 탄광은 불과 5개월 전에도 안전 위반으로 행정처벌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는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CCTV 앵커
"시진핑 주석은 각 지역과 부처가 이번 사고에서 교훈을 얻고 안전 생산을 긴밀히 관리하며..."

매년 반복되는 탄광 사고에 중국 당국은 안전 관리를 강조하고 있지만 구조적 문제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TV조선 박지호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