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하게 돌진하라" 꿈나무 키우는 셰프들…열흘 간의 미식 향연 '서울푸드페스티벌' 개막
등록: 2026.05.23 오후 19:37
수정: 2026.05.23 오후 19:51
[앵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아시아 최대 미식 축제 서울푸드페스티벌이 막을 올렸습니다.
셰프들은 요리사 꿈나무들을 만나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했는데요, 박한솔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하얀 조리모를 쓴 학생들이 메모지를 손에 든 채 수업에 집중합니다.
"180도에서 한 2분 정도. 왜냐면 안이 다 익긴 해서…"
학생들은 갖은 재료를 볶으며 요리를 완성해갑니다.
김재준 / 한국국제조리고 2학년
"손님들이 제 음식을 드시고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는, 그런 셰프가 되고 싶습니다"
오늘의 선생님 30대 푸드 창업가 김제은 대표는 끊임없는 도전을 강조합니다.
김제은 / 셰프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그냥 과감하게 돌진을 해서 일이 되게 진행이 안 되더라도 계속 도전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미식 도시 부산에서도 지역의 맛을 전하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63빌딩 최초 여성 수석 셰프 조은주 교수가 제자들과 함께 요리합니다.
박세임 / 경남정보대 외식조리학과 2학년
"교수님과 함께 조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입니다."
하지만 조 교수는 학생들 진로를 생각하면 걱정이 앞섭니다.
조은주 / 경남정보대 외식조리학과 교수
"학생들한테 물어보면 어디 가고 싶어? 이렇게 물어보면 '호텔 가고 싶어요, 대기업 가고 싶어요, 파인다이닝 가고 싶어요 그랬는데 거기는 자리가 잘 없어요"
이어진 미식 포럼에서는 지역 식당 소상공인들이 관광 콘텐츠의 한계와 인력 수급 문제를 호소했습니다.
21일 개막한 2026 서울푸드페스티벌은 경북과 부산, 제주를 거쳐 서울 잠수교에서 열리는 피크닉 온 더 브릿지와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행사까지 계획돼 있습니다.
29명의 최정상급 셰프들이 참여하는 서울 푸드페스티벌은 오는 30일까지 특별한 미식 여정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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