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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Again 대전은요?" 박근혜,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직접 찾는다

  • 등록: 2026.05.24 오전 09:02

  • 수정: 2026.05.24 오전 09:36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3일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의 지원 유세를 위해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찾아 시민과 상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3일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의 지원 유세를 위해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찾아 시민과 상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선거의 여왕’으로 불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일(25일)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자의 선거 사무실을 직접 찾아 이장우 후보에 대한 지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 고위 관계자는 TV조선과의 통화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일 오후 3시쯤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의 대전 선거 사무실을 직접 찾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대구는보수의 심장이라는 의미가 있지만, 접전 중인 대전 방문은 끝까지 신의를 지켜준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선 의원과 새누리당 최고위원 출신인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는 친박계 인사다. 박 전 대통령은 평소 이 후보를 "신의 있는 정치인"이라고 평가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박 전 대통령은 "끝까지 신의를 지켜준 이장우 후보를 격려하겠다"라며 대전에 오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박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 출마자를 돕기 위해 연고지인 대구를 벗어난 적은 없었다.

대전은 박 전 대통령에게 정치적으로 각별한 정치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총재이던 박 전 대통령은 서울 신촌 유세에서 커터칼 피습을 당한 뒤, “대전은요?”라는 말한마디로 밀리던 대전시장 선거 판세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박 전 대통령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사무실 방문은 충북 옥천에 위치한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한 직후 이어질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찾아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의 유세를 지원했다. 박 전 대통령이 선거 유세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7년 탄핵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장에서 박 전 대통령은 “오랜만에 칠성시장에 오게 됐다”며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해 조금이라도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고 방문 취지를 밝혔다. 이어 “추경호 후보가 어려운 경제 상황을 잘 알고 있으니 좋은 정책을 마련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지 의사를 표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고위 관계자는 "공천 잡음과 지도부 책임론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국민의힘이 보수층 결집을 통해 반전을 노리기 위한 정치적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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