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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안창호함, 캐나다 서부 빅토리아 입항…'韓 잠수함 최초' 태평양 횡단 성공
등록: 2026.05.24 오후 13:55
수정: 2026.05.24 오후 13:57
도산안창호함이 한국 해군 잠수함 역사상 최초로 태평양을 횡단했다.
24일 해군은 "국산 잠수함 도산안창호함(SS-III·3000t급)과 호위함 대전함(FFG·3100t급)이 24일 캐나다 서부 빅토리아 에스퀴몰트 기지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5일 진해군항을 출항한 도산안창호함은 괌과 하와이를 거쳐 캐나다 빅토리아까지 편도 약 1만 4000㎞에 달하는 거리를 안전하게 항해하며 역대 최장 항해기록을 경신했다.
해군 관계자는 "도산안창호함의 태평양 횡단은 국산 잠수함이 거친 대양 환경에서도 장기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음을 입증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하와이 출항 시점부터 캐나다 해군 잠수함사령부 소속 승조원 2명(브리타니 부르주아 소령, 제이크 딕슨 하사)이 도산안창호함에 편승해 훈련에 동참했다.
함께 태평양을 건넌 브리트니 부르주아 캐나다 해군 소령은 "잠수함 승조원으로서 우리의 시야를 넓혀주었을 뿐만 아니라 양국 해군 간 강력한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일 함장은 "남은 기간에도 현존 최강 디젤 잠수함의 독보적인 우수성을 깊이 각인시킬 수 있도록 주어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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