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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연에 반한 미슐랭 셰프들

  • 등록: 2026.05.25 오후 15:05

  • 수정: 2026.05.25 오후 15:19

[앵커]
세계 최정상의 셰프들이 한 바닷가에 모였습니다. TV조선이 주최한 2026 서울푸드페스티벌이 제주도를 찾았는데요.

박한솔 기자가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프랑스와 싱가포르에서 온 셰프들이 55년 경력의 제주 해녀와 함께 수경을 쓰고 기념 촬영을 합니다.

셰프들은 해녀가 직접 잡아올린 우뭇가사리를 손으로 만져보고 향도 맡습니다.

고경애 / 제주 해녀
"2시간 동안 얼리면 이렇게 돼요."

해녀가 준비한 한상차림을 받은 미슐랭 3스타 셰프는 엄지를 치켜 올렸습니다.

마틴 오프너 / 싱가포르 미슐랭 3스타 셰프
"맛있다!"

제주의 대표 관광지인 한 메밀밭에선 메밀을 주제로 한 요리 경연 대회가 열렸습니다.

총 10팀의 참가자들은 가지각색 저마다의 이색적인 요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다현·신승훈 / 제주관광대 학생
"우승 자신 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요리를 바라봅니다.

정종범 / 제주신라호텔 총주방장
"메밀의 식감과 향을 가장 잘 표현했나, 그걸 중점적으로 보려고 합니다."

1시간 가량의 요리가 끝난 뒤 긴장되는 심사 시간.

오늘의 우승컵은 아내와 남편이 경쟁자로 참가한 부부의 아내 임연우 씨가 차지했습니다.

임연우·김태훈 / 제과제빵 학원 원장
"제가 될 줄 모르고 있다가 돼서 너무 감동받아서 눈물이 나요. 아내가 이렇게 우승을 해 주니까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심사위원들도 박수를 보냈습니다.

질 마샬 / 프랑스 파티시에
"새로운 시도를 할 용기를 가진 젊은 사람들을 보면 항상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잠수교에서 열리는 피크닉 온 더 브릿지,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행사까지 펼쳐지는 서울푸드페스티벌은 오는 30일까지 이어집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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