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계속 진행 중이라며 합의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를 방문 중인 루비오 장관은 25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기자들을 만나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할 이란의 역량, 핵문제와 관련해 기한을 정해두고 매우 실질적이고 중대한 협상에 들어갈 수 있는 이란의 역량을 따질 때 아주 확실한 제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루비오 장관이 "몇 시간 안에 전 세계가 좋은 소식을 접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아직까지 합의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루비오 장관은 "어젯밤이나 어쩌면 오늘 어떤 소식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여기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좋은 합의를 이루거나,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대안을 모색하기에 앞서 외교적 해법이 성공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비오 장관은 종전을 위한 이란과의 협상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에 대해서도 발언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언제나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다"며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려 하거나 실제 발사한다면, 이스라엘은 이에 대응할 모든 권리를 가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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