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중국인 관광객들이 인천공항 수유실을 식사·휴식 공간으로 쓰고 있다는 논란이 SNS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최근 샤오홍슈 등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인천공항 수유실에서 컵라면을 먹었다는 경험담과 이용 후기 등이 잇따라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컵라면 먹는 방법을 정리했다”며 “미국에서 돌아오는 길에 라면이 먹고 싶어 한 그릇 해결했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공항 편의점 등에서 온수를 제공하지 않아 수유실을 찾았다는 내용도 게시됐다. 작성자는 “물을 마시다 보니 공항 대부분이 냉수였다. 뜨거운 물을 찾기 위해 터미널 전체를 돌아다녔고 결국 수유실에서 발견했다”며 수유실을 휴식 공간처럼 소개하고 가는 길도 자세히 안내했다.
인천공항 수유실 안내문에는 “3세 미만 유아 및 임산부, 동반 보호자 1인만 이용할 수 있으며 취침 및 음식물 섭취는 금지된다”는 규정이 명시돼 있다.
그러나 수유실 오용 사례가 잇따르며 공항 측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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