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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즈타바 극비리 은신·복잡한 보고 체계로 美·이란 협상 승인 지연"

  • 등록: 2026.05.25 오후 18:06

  • 수정: 2026.05.25 오후 18:45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승인이 지연되는 이유가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극비리 은신때문이란 관측이 나왔다.

미 언론은 현지시각 24일, 정보당국을 인용해 하메네이가 사실상 외부와의 접촉이 모두 차단된 장소에 은신해 있다고 보도했다.

정부 최고위급조차 하메네이가 어디에 은신해있는지 알지 못하며 그와 직접 연락할 방법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어떤 사안에 대해서는 협상할 수 있고 어떤 사안은 논의해서는 안 되는지와 같은 대략적인 지침만 전달해두고 복잡한 전령 체계를 통해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이런 사정 때문에 이란으로부터 '최고지도자가 기본 틀에 동의했다'거나 '최종 합의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는 식의 반응이 나온다"며 "그가 받는 모든 정보는 시간이 지난 것이고, 답변도 상당히 지연되고 있다"는게 정보당국 관계자 등의 해석이다.

대부분의 이란 지도부 인사들이 햇빛을 보지 못한 채 철통같은 보안이 유지되는 벙커 안에서 몇주씩 보내고 있으며 서로 대화하는 것도 피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을 통해 이란의 지도층 인사를 잇달아 제거했고, 하메네이는 이후 아예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최고지도자 지위를 승계한 이후에도 모습을 드러내거나 육성을 공개하지 않아 사망설과 위중설이 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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