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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의혹 14개로 늘어…질질 끄는 경찰 수사

  • 등록: 2026.05.25 오후 21:32

  • 수정: 2026.05.25 오후 21:38

[앵커]
김병기 의원 수사가 9달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13개 비위 의혹이 제기됐었는데, 1개가 더 있었습니다. 차명 후원금을 받은 의혹입니다. 아무튼 13개든, 14개든 경찰은 그 어떤 의혹에 대해서도 아직 결론을 내지 않았습니다. 의도적으로 늦추는 걸까요.

김 의원의 의혹들을, 허유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경찰은 지난해 9월 '차남의 숭실대 특혜 편입' 의혹으로 당시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차남 빗썸 취업청탁', '장남 국정원 채용 개입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지난해 11월엔 전직 보좌관이 경찰 조사에서 "김 의원의 부인이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를 유용했다"는 내용의 진술을 했습니다.

또 경찰에 "김 의원이 동작구 의원 등으로부터 공천헌금을 받았다"는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엔 김 의원이 강선우 의원과 '1억 공천헌금'을 논의하는 녹취가 공개됐습니다.

여기에 최근 차명으로 후원금을 받은 의혹이 추가돼 총 14가지로 늘었습니다.

다만 경찰은 원래 수사하던 의혹에 포함된 건이라 13가지 의혹이라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김 의원을 지난 2월 이후 7번 소환조사했지만 아직 구속영장 신청이나 검찰 송치는 한 건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 수사가 지지부진한 사이 김 의원은 무혐의를 주장하는 의견서를 경찰에 여러 차례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허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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