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부산북갑 하정우-한동훈 '초접전'에 신경전 격화…평택을, 단일화 없이 '5자 완주' 가능성

  • 등록: 2026.05.26 오후 21:16

  • 수정: 2026.05.26 오후 22:08

[앵커]
재보궐선거 격전지인 부산 북구갑은 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이어가면서 신경전도 거칠어지고 있고,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는 반전 카드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경기 평택을은 여야 모두, 후보 단일화가 어려워 보이는데, 다섯 명 후보가 완주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어준 씨 요청을 받은 민주당 하정우 후보가 쉰 목소리로 유세송을 부릅니다.

하정우 /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후보
"기호 1번 하정우! 신나게 달려라. 기호 1번 하정우. 근데 제가 목이 아파가지고…"

김어준 / 유튜버
"또 연습해서 내일 또 합시다."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상왕 김어준씨가 하 후보 선대위원장으로 등장했다"고 꼬집으며, "김어준으로 북구 민심 흐름을 막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
"제가 이번 선거에서 이기면 바뀝니다. 제가 여기서 드라마를 한번 쓰겠습니다."

그러자, 하 후보는 "한 후보 측이 지지자들을 버스로 대절해 데려오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는 내일 부산을 찾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기장시장 방문 일정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하 후보와 한 후보는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이고, 박 후보는 오차범위 밖 3위인 결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평택을에선 민주당 김용남 후보의 대부업 의혹을 두고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집중공세를 이어가면서, 단일화는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김용남 /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후보
"법에 어긋난 일은 없습니다. 선거 때 정치공세로서 이렇게 막 이뤄지고 있는 것이지요. 두고보시면 알겁니다."

유의동 / 국민의힘 경기 평택을 후보
"서민생활 침해 범죄입니다. 법의 취지를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한번 상기시켜 드립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을 후보
"국민들이 이 말을 듣고 도저히 믿을 수 있을지 의문스럽습니다. 사실상 모두 후보님의 재산 아닌가요?"

국민의힘은 오늘 김 후보를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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