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지역 집값도, 전월세값도 모두 급등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또 비아파트 공급 대책을 내놨습니다. 2주새 공급 대책만 벌써 네번째입니다.
효과가 있을지, 이유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다음달 수도권 입주물량은 5000여 가구.
하지만 서울은 단 한 가구도 없습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 상승률은 10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서울 성북구 A 공인중개사
"(전세가) 하루 이틀 안에 나가고 대기자들이 한 20명 이 정도 있을 정도예요. (대기자들이) 순서 정해놓고 보는 대로 나가고"
상황이 심상치 않자, 정부가 도시형 생활주택,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를 2030년까지 11만 가구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규제를 풀어 민간 공급을 늘리겠다는 겁니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300가구 미만에서 700가구 미만으로 늘리고, 다세대 층수도 최대 5층에서 6층으로 완화합니다.
또 공실 상가와 사무실, 지식산업센터를 오피스텔로 바꿀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거 환경이 열악한 주택을 양산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김인만 / 부동산경제연구소장
"'3룸' 정도의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데 집중이 돼야지 (공급) 숫자를 늘리기 위해서 원룸을 많이 늘리는 건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사주는 사람이 없으면 공급도 활로를 찾을 수 없는 만큼, 수요차원의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서진형 /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
"주택수에서 제외하는 정책이라든지 또는 수요자에게 대출을 확대해 주는 이 활성화 조치가 없으면 현실적으로 공급이 이뤄지기 쉽지 않다…."
정부는 2주동안 태릉, 과천 조기 개발과 비아파트 매입 임대 확대 등 4차례나 공급 대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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