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체

이란 축구 대표팀, 美서 경기하고 멕시코서 숙박

  • 등록: 2026.05.27 오전 04:49

다음달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는 이란 대표팀이 베이스캠프를 멕시코에 차리기로 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FIFA회장은 현지시간 26일 기자회견에서 "이란 전쟁이 계속되는 동안 이란 축구팀이 미국에 머무르는 것을 미국 측이 꺼린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G조에 속한 이란은 오는 16일부터 열흘간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예선전을 치르는데, 3경기 모두 로스앤젤레스 인근 잉글우드와 시애틀 등 미국에서 예정돼있다.

이란 대표팀은 경기 이후 멕시코 티후아나로 복귀할 예정이다. 티후아나는 멕시코 북부에 위치해,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지역과 접해있다.

앞서 미 국무부는 25일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대표팀의 월드컵 참가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지만, 대표팀 베이스캠프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